2007.08.30 냥이들의 꼬리표현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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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Q1] 꼬리를 똑바로 세우고 접근해 오는 건?

"배고파~! 밥줘~!"
꼬리를 세워서 다가오는 것은 응석 모드입니다. 아기고양이가 엄마한테 응석부리던 버릇이 그대로 주인에게 나타나고 있습니다. 불렀을 때 꼬리를 세우고 다가오는 것은 돌봐달라거나 밥을 달라는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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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Q2] 꼬리를 갑자기 몸 아래로 말아넣는다.

"히익~! 무서워~!"
꼬리를 배 아래로 말아넣음으로서 몸을 작게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. 다시 말해서 이것은 겁을 먹은 상태입니다. 몸을 작아보이게 해서 상대에게 자신이 약하다고 말하고, '그러니까 덮치지 말아줘!'라고 방어에 들어가 있는 자세입니다. 이 상태의 반대가 아래의 Q3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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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Q3] 꼬리를 산 모양으로 만들고 몸을 크게 한다.

"뭐야, 해볼테냐?"
꼬리 털을 거꾸로 세워서 크게 하고 그것을 들어올리듯이 했을 때는 자신감에 차 있을 때입니다. 꼬리뿐만 아니라 온몸의 털을 세워서 몸을 크게 보이게 함으로서 상대방에게 '난 강해!'라고 위협하고 있는 것입니다. 털이나 깃털을 거꾸로 세워 몸을 크게 보이게 하는 것은 다른 동물에게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.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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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Q4] 뭔가를 보면서 꼬리 끝만 천천히 움직인다.
"뭐야, 저거. 구경가볼까, 음..."
멍하니 뭔가 생각하고 있는 상태입니다. 이 상태에서 갑자기 꼬리가 우뚝 멎거나, 다시 흔들흔들 움직이다가, 또 우뚝 멈춰섰다가 다시 움직이는 것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. 그것은 사람에게도 흔히 있는 '음...아! 그러고 보니... 하지만, 응...'하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지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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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Q5] 자고 있는데 꼬리 끝만 씰룩거린다.
"아, 좋아하는 사람의 목소리다..."
주인이 옆을 지나가거나 이름을 부르거나 하면, 자고 있는 고양이의 꼬리가 움찔움찔 움직입니다. 고양이의 꼬리는 작은 감정일 때는 작게, 큰 감정일 때는 크게 움직입니다. 따라서 이것은 자면서도 감정이 움직인다는 증거. 주인의 기척이나 목소리에 작은 기쁨을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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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Q6] 선 채로 꼬리를 좌우로 천천히 크게 흔든다.
"뭐야 저건? 적인가 내편인가... 모르겠네..."
이것은 낯선 물체를 봤을 때 흔히 보이는 버릇입니다. 과연 저게 뭘까? 하며 놀라서 관찰하고 있는 상태이므로 즉각 공격하지는 않습니다. 덤벼들기까지 하지는 않아도 그 물체에 대해 약간 흥분상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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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Q7] 서 있는데 온 몸의 털을 세웠다가,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.
"우왁! 깜짝 놀랐네!!"
뭔가에 놀랐을 때 단숨에 털이 거꾸로 섭니다(꼬리 뿐만 아니라 온몸의 털이). 작은 일에도 잘 놀라는 고양이는 자주 이런 상태가 되지만 느긋하게 멍하니 있는 고양이는 별로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.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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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Q8] 배를 위로 하고 안아올렸을 때 꼬리를 배에 딱 붙인다.
"도와줘~ 빨리 도망쳐야돼~!"
Q2의 상태와 같은데 그것이 뒤집어진 상태로, 배에 꼬리를 붙이는 것은 겁을 먹었을 때입니다. 그러다 긴장이 풀어지면 꼬리는 아래로 내려갑니다. 무섭다는 흥분상태로 몸이 굳어 있는 것입니다.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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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Q9] 안기면 파닥파닥 꼬리를 빨리 움직인다.
"안는 거 싫어~! 빨리 놔줘~!!"
파닥파닥 꼬리를 빨리 움직이는 것은 안기고 싶지 않을 때입니다. 고양이는 사람에게 안겨 있으면 대개 꼬리를 움직이는데,파닥파닥 빨리 움직이는 것은 그것이 싫을 때입니다. 반대로 편안하고 기분좋을 때에는 꼬리도 천천히 느긋하게 움직입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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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Q10] 앉아 있을 때 꼬리를 세로로 천천히 파닥거린다.
"자아 그럼... 이제 뭘 하나~"
이제부터 뭘 할까 하고 생각할 때 흔히 보이는 버릇입니다. 배도 채웠고 날씨도 좋은데 밖에 나갈까 잘까 놀까 하고, 바깥을 바라보며 다음 행동을 생각하고 있는 상태입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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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. 8. 30. 01:56 Trackback  Comment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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